오래전에... 말씀 묵상을 끝내고 적었던 글

내가 생각하는 '형통'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형통'
다른 의미인가 보다.

요셉은 형제들에 의해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렸지만
하나님이 '형통' 하게 하셨다 말하고,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고도
누명 쓰고 감옥에 갇혔어도
하나님이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다 말한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다르기에
말씀을 읽고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 이해 할 수 없고 순종할 수 없다.

요즘 나는 매일 기도하지만
변화도 없고, 하나님의 음성 듣지 못한 날 지속되자
또 마음에 조바심과 낙심이 시작되었다. 

일어나 나아가다가 또 낙심하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니
참 답답하고 한심하다. 

오늘 아침...
'답답합니다' 로 시작된 기도.
기도를 시작하자 마자
퍼득 드는 생각
'그러니까 믿음이지'

'아~ 이게 믿음이구나
응답이 없어도 계속 기도하는 것이 믿음이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성경구절 생각났다. 

기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다.
너무 잘 아는 이야기이고,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알고 있는 것과 깨닫는 것
다르다는 것 또 깨닫는다.

요셉이 이러한 환경속에서
변함없이 하나님 바라보며
의식하며 살 수 있는 이유
'믿음'

그 믿음이 요셉을 '형통'하게 만들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아멘

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상 주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