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부활주일을 앞두고 세이레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작년 이맘때... 세이레 기도회를 마치고 나자 박 집사님이 '이제 간신히 기도가 되는 것 같은데 기도회가 끝나게 되어 너무 아쉽다'고 말했었다. 옆에 있던 몇 사람도 같은 말을 하길래, '그럼 우리끼리라도 밤9시 기도를 이어 가 볼까' 라고 말한 것이 출발점이 되어 4명이 모여 기도를 시작했다. 이번 3월 29일이 딱 일년이 되는 날이다. 나만 빼고 모두 일하는 사람들인데... 저녁도 먹지 못하고 바로 교회로 퇴근 (?) 하여 1시간씩 월부터 목요일까지 기도해 왔다. 혼자서라면 벌써 끝났을 텐데...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더 큰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며, 기도의 능력을 받아 기도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큰 불을 일으키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