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7:1-15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신다. 세상의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던 나라, 찬란한 문명의 해택을 받았던 나라였지만... 오히려 그 부와 명예가 교만하게 만들었고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고난은 남을 바라보지 않고 나를 돌아보게 만들지만,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남만 바라보고, 자신은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다. 지금 내가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고 있다면... 나는 이미 교만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내가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늘 나를 하나님 앞에 살펴 보아야 한다. 도움말에 '구원의 길은 심판을 막은데 있지 않고 심판하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데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는 자꾸 고난을 피하고, 심판하실 하나님으로 부터 도망치려는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닌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서는 것이다. 나의 적나라한 모습이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현실을 깨닫고 나면 저절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다. 그래야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말씀 앞에 나를 살피고, 주님이 주신 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