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61:1-11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사야'를 생각해 보게 된다.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선포할 때도 괴로웠겠지만, 아무런 소망도 없고 오히려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소망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도 힘들었을 것 같다. 내 환경이나 상황이 좋을 때는 믿음으로 말씀을 전할 수 있지만, 나의 믿음이 연약해져도 여전히 그 말씀을 신뢰하며, 전해야 하는 것이 '사명' 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명도, 믿음도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임을 다시 깨닫는다. 말씀을 전하는 자도, 말씀을 받는 자도 모두 믿음으로 반응하며 나아가야 한다. 믿음의 길은 참 쉽지 않다. 좁은 길, 십자가의 길... 선택하는 자가 적은 길 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다. 내 힘으로 일어날 수 없고, 의를 행할 힘도 없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기름을 부어 주시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의 말씀이 이루어 질 것을 믿는다. 그 믿음이 있기에 졸면서도 날마다 기도의 자리에 앉아 있고, 무슨 뜻 인지 몰라도 말씀을 펴서 읽는 것이 아니겠는가. 주님, 성령의 기름 부르심이 넘쳐는 그 날을 소망하며 기대하며 나아갑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혜와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슬픈 자를 위로하고 기쁨과 찬송의 옷으로 슬픔과 근심을 대신하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