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3:15-64:12
아무런 소망도 없고, 주위를 둘러봐도 도움을 줄 사람도 없는 절망중의 절망 상태....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의 눈으로 이스라엘을 바라봐도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 할 수 없을 만큼 부패하고 죄악 가운데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사야는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 시니이다. 우리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런 마음을 가진 중보자가 아닐까. 자녀를 향해 진노할 때 누군가 말려 줄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처럼 말이다. 모두가 '끝났다' 라고 말할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의지하며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중보자가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이 내가 되기를 원하지만.... 마음의 크기도, 믿음도... 감당할 만한 사람은 아닌것 같다. 도움말에 '닳고 닳은 종교 언어를 나열하는 기도보다, 아버지께 하소연 하고 투정하는 솔직한 기도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라는 말처럼 그저 솔직한 마음을 주께 아뢰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