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11-24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배운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의 제자인지, 어느 학교에서 배웠는지를 따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인정할 만한 학벌을 가지고 있으면 인정하지만, 내가 무시할 만한 사람이면 받아 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바울도 늘 자신의 정통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람들과 대면하게 된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확실한 경험이 있고, 이방인의 사도로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을 확신 했기에 사람의 인정이나 승인이 필요 없었다. 내가 갈팡질팡, 왔다갔다 하는 이유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기초가 흔들리는데... 아무리 튼튼한 건물을 쌓아 올린다고 해도 언젠가는 쉽게 무너져 내릴 뿐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나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나를 구원하신 분도, 나를 부르신 분도, 나와 함께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하는 기초가 있어야 한다. 늘 문제는 기본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길 때 그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나의 믿음의 기본부터 점검해 보자. 부르신 분에 대한 확신이 바울로 하여금 고난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힘있게 푯대를 향해 나아갈 힘을 공급해 주었다. 주님,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기 원합니다.  고난과 눈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날마다 흔들림 없이 살아가도록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