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1-10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확실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은 자신이 '사도' 로 부름 받은 것에 대한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기에 다른 사도들의 인정이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은 그들을 배척하지 않고 바울과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청해 왔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베드로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이 바울에게도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가 취하는 행동이다. 내가 받은 은혜만 대단하고 옳고, 다른 사람은 늘 못마땅하고, 진짜 은혜를 받은 것인가 의심하고 따지는 모습이 나에게 있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큐티책 공동체 기도에 '복음의 본질을 고수하되 차이를 좁혀서 하나가 되어 가게 하소서' 라는 기도처럼 '하나 됨'은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것이다. 사단은 늘 이간시켜 분열과 불만을 조장하지만, 성령은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됨을 만들어 가신다. 거룩하신 성령께서 일하시는 발판은 '하나됨' 이기 때문이다. 나의 감정이나 기분 또는 자존심 때문에 하나됨을 망치는 자가 되지 않기를 소망하고 늘 기도한다. 주님, 여전히 살아 꿈틀거리는 나의 자아를 날마다 십자가 밑에 내려놓게 하시고, 나를 만지시는 놀라운 보혈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