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11-21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율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자신들의 선민의식과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율법을 통해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죄을 감추기 위해 위선으로 위장된 삶을 살았다. 율법은 죄를 드러나게 하는 것인데, 율법의 행위로 거룩함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 실패의 원인이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나를 깨끗케 하는 것을 믿지 못하고 나의 행위로 거룩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없는가. 율법이 아닌 '은혜'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나의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은혜를 구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그 은혜를 아는 자는 남을 정죄하고 질투할 수 없다. 그 은혜를 아는 자는 나만 위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율법보다 더 나를 통제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안에 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베드로도 할례자를 두려워 하여 외식하는 모습을 본다. 그 모습이 나에게 위로가 된다. 완벽이 아닌 온전을 배워가며 점점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임을 알기에 여전히 실패하고 넘어져도 또 일어나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갈 힘을 얻는다. 나의 행위가 아닌 거저 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로 '주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를 물으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