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6:1-21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 하나 시험하겠다' 고 하신다. 내 삶이 즐겁고 좋을 때 나타나는 반응은 진짜 나의 속마음이 아니다. 누구나 같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나의 속 마음이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이다. 그때 진짜 나의 성격과 속 마음이 드러나게 된다. 홍해가 갈라지고 그곳을 건널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 믿음으로 인내하고 믿음의 언어를 선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원망'과 '불순종' 때문이었다. 도움말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침까지 만나를 남겨두지 말라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만나가 목숨을 유지시켜 준다고 믿었고, 날마다 이런 음식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나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평소에는 믿음이 있는것 같은데, 결정적인 순간에 보면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힘들다. 또 의심이 되고, 불안이 밀려온다. 그래서 광야가 필요하다. 광야는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곳이고, 나의 믿음을 키우는 장소이다. 광야 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 이다. 내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을 하나님이 듣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자. 원망의 말 대신, 믿음의 언어를 선택하자. 주님,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주시고 정결한 마음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