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1-16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었느냐'며 모세를 원망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면서 고통스러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는가.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데... 현실만 바라보니 원망과 불평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이미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 주셨고, 광야에서도 갈라진 홍해를 건너고, 하늘에서 내린 만나도 먹었다. 그럼에도 당장에 필요한 욕망과 필요를 채우는데만 급급했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안중에 없었다. 나는 무엇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도움말에 나오는 글처럼 나의 필요를 따라서 민첩하게 시중을 드는 하나님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문제와 결핍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고 경험할 기회여야 합니다.'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언제쯤이나 하나님께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런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원망' 하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당장'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태도로 인생의 광야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석에서 물이 나와 해갈함을 얻고, 하늘에서 내린 만나로 배고픔을 면하고, 홍해가 갈라진 것 같은 문제 해결도 경험해 보지 않았는가. 이제는 '믿음'으로 반응하고 믿음의 '언어'를 사용해 보자. <침묵의 시기>에도 묵묵히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성숙함이 있기를 원한다.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가서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에 기쁨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