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주일) - 
출애굽기 18:1-12

모세와 함께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길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듣고
모세의 장인 제사장 이드로가 그가 진을 친 곳에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찾아온다. 이들의 만남은 위로며 힘과 기쁨이 됨을 보게 된다.
공동체 안에서의 기쁨도 이런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앞에 가족과는 잠시 이별을 해야 할 상황과 환경이였지만 때가 되어 다시 만남을 통해 얼마나 위로가 되었을까를 생각하니 내맘이 훈훈해 지는듯하다.
지난 날의 기적과 같은 일 그리고 험난한 여정의 시간들을 함께 나눌때 울어주고 웃으며 소망을 품게 되는 그런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듯 하다.
이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자들안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히 고백해 본다. 나를 지지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공동체를 허락하심이 내게 큰복임을 알게 하신다.
모세와 이드로의 마음과 같이 이미 행하신 놀라운 일을 기쁘게 감사로 예배 드리며 떡을 떼게 되는 그런 마음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더욱 주변을 돌아보며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