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4-25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옷을 빨고 성결하게 하며 준비해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모두 두려움으로 떨었다. 아무도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시내산으로 올라 오라고 하신다. 하나님과 백성과의 사이에 모세가 중재자로 세워졌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중재자가 되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거룩한 자만이 가까이 갈 수 있고, 그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사랑의 하나님'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심판하시는 하나님' 은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경계를 세우시고 올라오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영역까지 함부로 침범하며 내가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 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한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자가 아니라, 순종과 복종의 삶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