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1-18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고 제사장의 아름다운 옷을 입게 했다. 그리고 수송아지와 숫 양을 잡아 제단 위에 불 사름으로 속죄제와 화제를 드리게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나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알려 주신다. 죄를 씻은 자는 하나님께 숫 양의 모든 것을 태워 드리는 화제처럼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나의 헌신을 보여 드려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의 친밀함을 회복하는 것이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는 것이다. 먹을 것을 염려하며 땀 흘려 일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을 감사로 받아 누리는 삶이다. 하나님 같이 되려는 마음, 내 마음대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며 그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는 삶이다. 다시 한번 나의 삶을 주께 드리고 맡기고, 날마다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씻으며, 은혜 안에 머무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