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19-34

제사장 위임식의 화목제 제사를 위해 잡은 화목제물인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귀부리, 양 손과 발의 엄지에 바르고 옷에도 뿌렸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듣는 귀와 행동하는 손, 걷는 발을 거룩하게 하시고 온 몸을 성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 받은 자는 손과 발, 귀 뿐 아니라, 온 몸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다.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불쑥불쑥 올라오는 분노와 욕심, 이기심이 낙심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나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날마다 필요한 것이고, 성령을 꼭 붙잡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하신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면서 날마다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도움말에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는 특권을 놓치지 맙시다' 라고 말한다. '말씀과 기도'는 특권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만 초대된 그 은혜와 특권을 날마다 누리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