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0:17-38
하나님께서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어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물로 씻으라고 하셨다. 관유를 만들어 성막의 기구에 기름을 바르고 제사장에게도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신다. 또 향을 만들어 성막 안 증거궤 앞에 두게 하신다. 이 모든 것이 '거룩과 구별'을 위함이다. 어제 아침의 큐티가 하루종일 마음에 남아 감사와 감격의 하루를 보냈다.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장치를 곳곳에 놓아 두신 것이... 생각 할 수록 감사했다. 오늘은 나에게 구별된 삶에 대해 말씀하신다. 세상과의 구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구별이다. 회막안 증거궤 앞에 두게 될 향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도움말에 '이로써 하나님 자신과 사람 사이에 있는 경계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라고 말한다.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해서 함부로 버릇없이 대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세상에서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삶'을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