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21 - 
출애굽기 32:1-14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알리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과 달리 백성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에 '우리를 위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아론을 찾아온다. 내가 원하는 내 방식으로 모든 것을 당장 이루길 바라는 그런 마음이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 아닐런지... 
산에서 모세를 통해 말씀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기대 하지도 기다리지도 못하는 마음들이 결국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려 먹고 마시고 일어나 뛰노는 모습을 자아내게 된다. 이 모든 일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진노 하실 것을 알리신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게 만들어 갈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가막힌 모습을 보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도움말의 설명처럼 '괴로움과 속이 타들어 가심'의 정도를 감히 가늠 할 수 있을까...
나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움직여 행하여야 할 것을 다짐하자. 
이런 엄청난 죄악에도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신다.
아직 미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자들이라도 누군가의 기도로 그의 진노를 돌이키실 하나님의 일과 능력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크나큰 기도가 되는 것인지 깨닫는다.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오늘도 구하여 하나님의 뜻이 나와 나의 모든 공동체 안에 차고 넘치는 것을 소원하며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