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토) -
출애굽기 32:15-35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본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두 돌판을 깨뜨린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방자히 행하는 모습에 어찌 화가 치밀지 않았을까...
이에 모세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금송아지를 부숴뜨려 조금도 남겨 놓치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한 일 그리고 이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아론의 모습은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 데만 급급해 모든 책임을 백성에게 돌려 자기 잘못을 숨기는 또다른 죄를 짓게 된다.
달라도 이리 다른 두 지도자의 모습이 역력히 보여진다. 그럼 과연 난 어떤 지도자인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담 스럽게 밀어 가실때도 '난 못해요'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로 치부하며 부응하게 되고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에는 너무도 못 미치는 그런 자 아니였던가 회개한다. 그런 내가 아이들을 위한 어떤 기도와 자세로 서 있는지를 다시 돌아본다. 내가 원하는 내 방식의 예배로 아이들에게 강요하며 재미없는 예배를 드리게 함이 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그런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그런 기도를 드리는 자세가 되어진다면 소망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한사람으로 나를 돌아보며 회복하시며 새롭게 하실 일을 오늘도 기대한다. 매일 매일이 기쁨이요 감사로 채우며 중보할 힘을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