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화) -
출애굽기 34:1-17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의 언약 돌판을 다시 만들어 산에 올라오게 하신다. 이미 언약 하신 말씀을 지키게 하시기 위해 다시 돌판 위에 언약의 말씀을 쓰실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듯 이스라엘 백성을 언약 백성이 되게 하심임을 보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요구 하심은 바로 언약의 말씀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을 기대 하신다는 것을 도움말의 설명을 통해 다시 확인한다.
그토록 사랑 하시기 위해 선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을 쉽게 버리시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듯 하다.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성실이 많고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 하는 분"이시다. 비록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어도 한없이 용서하시며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 보이신다.
하지만 벌을 면제하지 않고 분명 보응하시는 분이심 또한 알려 주신다.
하나님께서 싫어 하시는 악한 모양들은 철저히 그것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실 것을 귀담아 듣는다.
나를 살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로 버리시지는 않으실것이지만 나의 죄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고 다시 고쳐 돌이켜 쓰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마음임을 배우게 된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잘못된 길로 가게 내버려 둘 수 없듯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언약 백성에게 동일하게 보여 주시는 것이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반복하며 기도합니다" 함이 마음에 와닿았다. 약속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면 그것이 기도가 됩니다 라는 설명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알아갈때 기도의 폭은 더 넓어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드릴 것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되는 아침이다. 단순히 나의 바램을 구함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길 기대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께 상기시켜 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