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20-29

마음이 감동된 자들이 회막에 쓸 물건과 거룩한 옷을 위한 예물을 가져왔다. 얼마 전에는 우상을 만들기 위해 금을 가져와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백성들 이었지만, 이제는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과 화목하며 순종한다. 관계는 '회복' 하는 것이다. 비록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절할 위기에 있었지만, 모세의 중보로 위기를 넘기고 회복의 은혜를 입었다. 회복은 전보다 더 아름답고 풍성한 관계를 만든다. 은혜를 입은 '마음'이 더 헌신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그 사실을 깨달을 수록 더욱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게 된다. 어수선한 주변 환경이 나의 마음과 생각을 분산시키려 할지라도 늘 나의 초점이 주를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한다. 올해 초 시작했던 신약 성경 50번 읽기가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다. 오늘로 신약 42번 째, 그리고 구약은 4독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잘 한 일 중의 하나인것 같다. 나의 시간을 주께 드리고, 쓸데없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지 못하도록 만들며, 전보다 영적인 회복이 빨리 되는 것을 느낀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는 결단하고 행동할 뿐이고, 마음을 만지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이 가까울 수록 더욱 주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고 친밀함을 경험하기 원한다.  역대하 29:14의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주께 받은 것을 주께 기쁨으로 드리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