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30-36:7
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일하신다. 홀로 영광을 받으실 수 있고,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능력도 있으시지만... 사람이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고, 그 영광에 동참시키신다. '왜 나만' 이라고 말하지 말자. 나를 선택하시고 일할 수 있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다.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나는 다만 그 자리에서 '예' 라고 대답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 영광을 이미 맛 본 사도들은 사도행전 5:41에서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감당할 힘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 이시고, 영광에 동참 하도록 부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아버지 하나님은 나를 억울하게 만드시는 분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좋은 것 주시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함께 앉기를 원하신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하든지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은혜가 늘 나의 마음에 흘러야 '아멘' 할 수 있음을 기억하면서 주만 바라보고 은혜가 나에게 항상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