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6:8-38

성막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성막을 본 적이 없어서 상상하기 어렵지만,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이다. 성막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기억했고, 그곳에 모여 제사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다. 도움말에 '매일의 말씀 묵상과 정기적인 예배를 통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으면 자꾸 그 사실을 잊게 됩니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내가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며,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런 모든 것이 '짐'이 아니라, '사랑' 으로 느껴지기를 원한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싫어한다면 사랑한다는 말이 거짓일 수 밖에 없고, 헌신 없는 말은 빈 껍데기 일 뿐이다. 이 복잡하고 힘겨운 과정을 묵묵히 감당하며 성막을 지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누구보다도 성막을 사랑했고 귀하게 여겼을 것이다. 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정성을 쏟기 마련이다. 내가 어디에 정성을 쏟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면 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된다. 성전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