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7:1-29
성막에 이어 성소의 기물을 만들기 시작한다.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순금으로 안밖을 싸고 가장자리는 금테로 둘렀다. 그리고 그 안에 십계명 돌판을 담았다. 증거궤 위에는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어 올려 놓았다. 진설병 상도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으로 싸고 가장자리를 금테로 둘렀다. 상 위의 기구인 대접, 숟가락, 잔을 따르는 병은 모두 순금으로 만들었다. 등잔대도 역시 순금으로 만들었다. 성막 안에 있는 이 모든 기구들은 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였으며,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하셨다. 다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대로 '마음을 다해'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임재와 일하심을 볼 수 있게 됨을 믿는다. 이해가 되면 행동하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행동함으로 이해되어지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아~ 이래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구나' 라는 것을 자꾸 깨달을 때에 믿음도 자라고, 순종도 자라나게 될 것 이다. 마음에 주시는 작은 생각도 쉽게 떨쳐내지 않고 기도로 주께 묻고 나아가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