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21-31

하나님의 명령을 모세가 받고, 모세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각자의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한다. 모세가 홀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으니, '명령 받은 사람이 혼자 잘 해 보라' 고 말했다면.... 성막이 만들어 졌을까. 아무리 지혜와 재능이 있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있었어도 백성들이 성막에 쓰일 재료들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성막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이까짓 것' 이라고 말하기 보다 나에게 주신 감동대로 '순종' 한 사람들에 의해 성막이 만들어 질 수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있었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모두 함께 '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을 위해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1) 기도하셨다. '하나됨'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분열'은 사탄이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4:3 에서도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맡겨진 일을 감사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