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1-21
이스라엘의 각 지파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싸워 빼앗은 성읍도 있었지만, 쫓아내지 못한 족속도 있었다. 모세가 열 두명의 정탐꾼을 보내 가나안 땅을 돌아보게 할 때에 열 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한 것은 '아낙 자손' 들이 거인과 같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때에 믿음의 보고를 했던 갈렙은 결국 가나안에 들어가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고 땅을 차지하게 된다. 유다 지파는 철병거가 있는 골짜기 주민을 쫓아내지 못했고, 베냐민도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했다. 도움말에 '문제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믿음 입니다' 라고 말함으로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이 실패의 원인임을 알려 주고 있다. 광야 40년 동안 많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을 키워 주셨다. 가나안 땅의 완전 정복도 역시 '믿음'의 문제였다. 이 땅을 살아가는 나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똑같은 반응을 보이고 산다. 성경이 기록된 것도, 그것을 오늘 읽고 묵상하는 것도,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해야 믿음이 자라기 때문이다. 주님, 믿음으로 반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계속 감사하고, 계속 기억하며 믿음을 키워 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