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11-23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 주민을 따라 바알과 아스디롯에게 절하고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믿음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어야 한다. 애굽땅에서 노예로 살던 백성을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많이 들었겠는가. 그러나 자신의 이익과 마음이 가는대로 쉽게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의 신을 섬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사사를 보내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대적의 압박과 괴로움을 받아 슬피 부르짖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사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면 또 다시 우상을 섬긴다. 정말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이다. 환경이 바뀌면 하나님을 잘 섬길 것 같지만,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환경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워가야 한다. 내가 변함없이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가르치신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도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지만, 내 마음이 낙심하고 힘겨울 때도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주께 붙어 있으려고 애쓴다. 내가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나를 꽉 붙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