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화) - 
사사기 4:11-24

드보라의 힘을 얻은 바락은
시스라의 군대를 격퇴하는 일에 승리한다. 
이에 앞서 언급된 "헤벨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하는 내용에 의아했다.
드보라와 바락이  군대장관 시스라와의 싸움에 하나님의 쓰임을 받았음을 알게 되지만 뜬금없이 헤벨이 왜 등장했을까?...
이유인즉은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키 위해 헤벨과 그의 아내의 역할이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것임을 후반부를 통해 보여준다.
여선지자 드보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게 하시고 머뭇거리는 바락에게 힘을 주어 싸움에 나가게 하는 일이 너무나 멋지다. 이렇게 한사람을 일으켜 주고 세우고 힘을 내어 다시 달려갈 길을 열어 주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일인지를 역력히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헤벨의 아내 야엘은 어떠했던가... 감히 연약한 여인에게서 어떻게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의지할때 생겨지는 그런 힘이 아닐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드보라와 같은 여인.
야엘과 같은 여인의 모습
감히 상상도 못하는 그런 모습이겠지만...
괜시리 오늘 아침은 그런 여인과 같은 용기를 흉내라도 내보고 싶은 마음이다.
자꾸 내모습을 보면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 것 같고그래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듯 한 마음에 위축 될 뿐이건만... 하나님께서 내모습이 그럴지라도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닻을 내리고 기도하라고 하시는듯 하다. 언젠가 나의 기도중
"하나님! 저는 할 줄 아는게 기도 밖에 없어요"...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정확히 말씀 해 주셨다. "너는 할 줄 아는게 기도 밖에 없으니 기도만 해라"! 하신다. 그래서..
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굳건히 다져가며 하나님의 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