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5:19-31
시스라가 믿고 의지하였던 철 병거는 기손 강이 범람함으로 철 병거를 표류시켰다. 아마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속수무책이 되어 시스라도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의 만명의 바락 군대가 싸워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 직접 싸워 주신 것이다. 고린도 전서 1:25의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지혜와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계획과 지혜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믿음의 발걸음을 뗀 드보라와 바락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기뻐한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옵소서' 라는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기 원한다. 늘 사단에게 져서 패배자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자가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승리를 맛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원한다. 은사로서의 믿음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기대하며 나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