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1-10
다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자, 하나님은 칠년동안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신다.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이 들어와 이스라엘의 토지 소산을 멸하여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않고, 양이나 소도 빼앗아 갔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마침내 궁핍함이 심하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빨리 돌이키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다면... 이런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참 미련한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또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문제 해결'인데, 하나님은 그 문제보다 '관계 회복'을 말씀하신다.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 문제만 해결되면 또 하나님을 떠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계가 회복되어야 '두려움'이 사라진다. 도움말에 '세상의 돈과 권력을 두려워 하면 그것들을 추종하거나 집착하게 됩니다' 라고 말한다. 세상의 돈과 권력만 두려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믿음이 생긴다.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의 문제 해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