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8:1-21
미디안 전쟁에서 승리한후 기드온은 피곤하고 지친 삼백 명을 데리고 나머지를 추격했다.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청했지만 그들이 거절하자 그 값을 치룰것을 선포했다. 결국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 잡고 돌아오면서 자기 동족인 숙곳 장로들과 백성들을 가시와 찔레로 징벌하고 브누엘 성읍 사람들도 선포한데로 죽였다. 그리고 기드온의 비겁함을 도전한 세바와 살문나도 죽였다. 사사인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이아니라 개인적인 보복으로 많은 피를 흘리게 했다. 일이 잘 되가면서 자기의 능력에 오만해지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딱 한번 에브라임을 달래려고 썼고 나머지 악한 일은 기드온 마음대로 한 것을 보여준다. 겁쟁이 였던 기드온이 이방의 왕처럼 변할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도구로 쓰셨다. 권력의 욕심과 갈등과 보복의 마음은 인간의 근성이고 죄의 씨라는 것을 잊지 말고 자아를 죽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나를 낮추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이 아직 훈련되지 못한 증거임을 안다. 주님, 나의 마음을 점검하고 다스리는 지혜를 주시기 원합니다. 금방 될일이 아닌것이니 꾸준히 노력하는 인내와 믿음을 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