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21 수,
사사기 8:1-21

처음엔 용기도 없고 연약했던 기드온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경험하고 승리를 맛보며 잘 나아가는듯 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자신의 자랑인것처럼, 보복심 등등에 권력을 남용하고 하나님의 사람이라기 보다 이방의 왕처럼 변해가는 것을 보게된다. 세상과 맞서서 살아간다는것이 처음 나의 생각과 기대와 달리 상황에 이끌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동요되어, 억울함과 복수심에, 사람들의 박수와 나의 욕심 등등에 처음의 마음을 잊고 잘못된길로 들어서게 되는 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늘 나를 돌아봄과 말씀을 경청함이 없이는 누구나 이렇게 변해가는것이 당연하듯 연약하고 악하고 욕심가득한 별수없는 인간임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그렇게 되고싶지 않다고 되뇌이는것 보다 나의 실체를 빨리 깨닫고 엎드려 회개하고 돌이키는 삶이 되길 원한다. 날이갈수록 느슨해져서 처음만도 못한 인생이 되지 않기 원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주만 바라보며 겸손히 주를따르는 인생이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