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1-6

많은 아내뿐 아니라 첩까지 둔 기드온의 삶이 결국 그가 죽고 난 후에 자녀들의 삶에 엄청난 비극을 일으킨다. 아마도 첩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비멜렉은 불만과 분노의 삶을 살아온 것 같다. 거기에다 야망까지 있던 사람이었기에 어머니의 형제들을 이용하여 왕이 될 방법을 찾아낸다. 아비멜렉의 친족들도 욕심이 있었기에 아비멜렉의 말에 현혹이 된다. 도움말에 '악은 이기심에 기생합니다. 모두 함께 복을 나누려는 마음에는 악이 발붙이지 못합니다' 라는 말이 마음에 크게 와 닿는다. 고린도 전서 10:24에서도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 말씀하신다. 아비멜렉은 친족들의 도움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한다. 권력을 쥐기 위해서는 어떠한 사람도 상관없고, 어떠한 방법도 상관없다 는 태도는 결국 자기 형제 칠십명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 야고보서 1:15에서'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는 말씀처럼 처음 시작은 단지 욕심으로 시작 되었을 것이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욕심이 점점 마음에서 자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까지 올라가게 됨을 기억하자. 날마다 나의 마음을 살피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은 바로바로 짤라내고 버리는 것을 훈련하는 삶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