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22-45
겨우 삼년만에 세겜 사람들이 왕으로 세운 아비멜렉을 배반한다. 그러자 아비멜렉에 의해 세겜 주민이 살해되고 성도 헐리게 된다. 결국 자기의 이익에 따라 왕으로 세우기도 하고, 배신하기도 하는 관계에 불과했던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라고 기록한다. 도움말에는 '하나님은 일상적인 일을 통해서도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라고 말한다. 비록 내 눈에 보이지 않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일상적인 일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신다. 너무 눈 앞의 것만 바라보고 살아가지 않기를 원한다. 당장에는 손해보는 것 같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한 삶이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이미 기록된 말씀이 충고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당장 눈 앞의 것밖에 볼 수 있는 눈이 없기에 나의 생각을 따라 살지 않기를 원한다.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따라가기 원한다. 주님,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게 하시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