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15-31
삼손은 여인의 유혹에 결국 자신이 나실인이고 머리털에 삭도를 대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여인이 재촉하고 조르는 것이 왜 삼손의 마음에 번뇌가 되어 죽을 지경까지 되었을까.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했고, 그녀가 떠나게 될까봐 두려웠을 것이다. 요한일서 2:15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라고 말씀 하신다. 나도 세상 유혹에 단호하게 no 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욕심 때문 이고,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결국 삼손은 사랑하는 대상에게 배신을 당하고 눈을 뽑히고 놋 줄에 메려 옥에서 멧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22절)는 말씀에서 삼손이 고난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켰음을 알 수 있다. 평안하고 안락한 삶속에서는 깨달을 수 없고 알 수 없었던 것이,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에 보이는 것이 있다. 경험하고 나서 깨달을 수 있다면 그것도 감사하겠지만, 듣고 돌이킬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이겠는가. 참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누구 누구를 정죄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또 다시 회복하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면서, 일어나 나아가야 한다. 실패해도, 넘어져도 다시 머리털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또 마음을 돌이키고 일어나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