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1:17-25
바울은 빌레몬에게 죄를 저지르고 도망한 오네시모를 바울을 영접하듯 받아주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빌레몬이 순종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한다. 누군가를 이렇듯 신뢰할 수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 인데 말이다. 바울에게는 신뢰할 만한 빌레몬 외에도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있었다. 이러한 관계는 어떤 세상적인 조건이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가능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자들이 나의 이익이나 감정,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기 때문이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고 말한다. 예수 믿는 자들이 서로 '주 안에' 있을 때 기쁨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언제쯤이나 나는 하나님으로 부터 '바울이 빌레몬을 신뢰하는 것'과 같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그만한 인격도 믿음도 없지만... 나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또 중보자로 기도의 자리에 앉아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