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1-14
예수님은 수가 성 우물 곁에서 여인을 만나 '목마름'에 대해 말씀하신다. '만남'과 '때' 는 너무 중요하다. 아무 때나 만난다고 해서 소중한 만남이 되는 것도 아니고, '때'를 잘 만나야 소중한 만남이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기다림이 '인내'이고, '믿음' 이다. 수가 성 우물가의 여인도 고통 가운데 살았지만... 아무도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사람을 피해 한낮에 우물을 길러 나오는 소극적이고 피해 망상에 걸려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때를 '하나님의 때'로 보신다. 소망을 잃고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하던 때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예수 믿으면서 힘든 이유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세워놓은 '시간'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하기 때문인것 같다. 나의 목마름은 무엇을 갈구하는 목마름인가? 생수의 근원되시는 성령 하나님과 동행의 기쁨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다시 목마름을 주는 우물물이 아닌... 영원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구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