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15-26

영원히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생수가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여인은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해 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쌩뚱 맞게 예수님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말씀하신다. 여인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문제를 갑자기 꺼 집어 내신다. 여인의 목마름의 문제는 이곳에서 부터 시작된 것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나도 '이 문제만 해결되면...' 이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하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해결된 문제 앞에 또 다른 문제가 계속 생기는 것을 경험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늘 목마름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은 참된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만이 목마름을 해결하는 방법임을 알려 주신다. 이것 저것 채워 놓아도 잠깐의 만족만 있을 뿐 해갈함을 찾을 수 없는 세상에서 무엇을 찾아 헤메는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고, '나와 사귐을 갖자'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예배'를 통한 만남을 가져야 한다. 도움말에 '말씀을 마음에 품고 성령과 동행하는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또 삐뚤어진 방향을 향해 달려가려는 나의 자아를 붙잡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앉히는 오늘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