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27-42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들어가서 '와서 보라'며 예수님을 소개한다. 여인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게 되었을까? 여인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 이라고 예수님을 소개한다. 개인마다 각자 마음에 품은 생각과 아픔은 다 다르다. 예수님께서 여인의 아픔과 마음을 만져 주셨을 때 메시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었다. 도움말에 '묻지 않고 묻어 두면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진리로 들어오는 문은 '질문' 입니다' 라고 말한다. 무조건 믿는 것은 언젠가 흔들리지만, 내가 깨닫고 확신한 일은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만들어진 오해는 질문으로 풀어내야 한다. 나도 계속해서 질문하고 나아갔던 문제가 10년만에 깨달음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고통스런 삶을 살아 온 여인은 오히려 그 고통이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통의 'why me?' 가 환희의 'why me?'로 바꿔지는 순간... 그 은혜를 기대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계속되어지는 기도 속에 나를 만지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