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25-36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중에도,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대제사장들에 의해 붙잡혀 고난 받으신 예수를 향해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칠 때에는 소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모두가 예수님께 등을 돌린 것 같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도 예수님을 위해 새 무덤을 제공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있었고,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가져 온 니고데모 그리고 끝까지 장례 자리를 지킨 여인들도 있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음을 아신 예수님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의해 움직이신 분이시다. 나는 여전히 사람이 두렵고 사람들에 의해 내 감정이 너무 쉽게 흔들린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따르고 바라봐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신 것도 안다. 내가 결심하고 결단하지 않아도 내 생각이 곧 결단이다. '저 사람이 싫어' 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곧 미워하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늘 나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채우고 연약하고 부족해도 믿음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