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37-52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고 말씀 하신다. 그 당시에는 예수님이 영광을 받지 않으셨기에 성령이 계시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의 시대이다. 그런데도 예수를 믿는 자임에도 늘 목마르고 성령이 주시는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에 대한 목마름이 아닌... 교회 안에서도 세상을 향한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애쓰기 때문이 아닐까. 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 처럼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 하며, '나의 유익'을 방해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교만' 하여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 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말하는 자. 그 안에 어떻게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하시며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게 하실 수 있겠는가. 예수님이 자신을 죽이려고 온갖 계략을 세우고, 미워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승리 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도' 하면서 하늘의 힘을 공급 받았기 때문이다. 세상을 향한 시선을 차단 시키시고, 사람에서 받는 상처를 치유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오늘도 필요하다. 나의 상황과 나의 마음과 나의 아픔을 친구에게 말하듯... 하나님께 나의 목마름을 아뢰고, 생수를 부어 주시는 그 은혜를 오늘도 받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