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53-8:20
간음한 여자를 잡아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지도자들은 한 여인의 인생에 자비란 없다. 그저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여 고발할 조건을 찾기에 급급하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는 돌로 치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내 가족 내 자매 내 딸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 이들의 초점은 예수님이지만, 예수님의 초점은 이 여인이다. 속 마음까지 꽤뚫어 보시는 주님은 죄 없는 자가 먼저 여인을 돌로 치라 말씀하시자 이 말씀을 듣고 가책을 느낀 사람들이 떠나고 주님과 여인만 남겨지게 되었다. 예수님의 긍휼과 자비가 이 여인을 살렸다. 주님이 무슨글을 쓰셨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의 돌덩이 같은 마음도 녹이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런 능력이 있다. 사람에 따라 편견을 갖고 있는 돌덩이 같은 내 마음도 말랑말랑한 솜 방망이 같은 마음으로 바뀌게 하사,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감싸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 생수, 그리고 세상의 빛이 되시니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