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1-16
예수님이 사랑하던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이틀을 더 그곳에 머무셨다. 가족들과 제자들은 다급하고 당황했을터인데 예수님은 너무나 태연하셨을 것이다. 얼마나 속상하고 황당했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계획과 다르셨다. 예수님은 병든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을 아셨고, 아신 후에 나사로에게 '가자'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없고,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 도움말에 '내가 처한 다급한 상황과 막막한 기다림마저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실 주님을 신뢰 하십니까?' 라고 묻는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믿음은 성장한다는 것이다. 병들었던 나사로가 죽었고,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을 보는 그 과정을 보면서 제자들의 믿음은 성장했을 것이다. 나의 삶에서도 고난과 기다림과 막막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믿음이 성장했다. 돌아보면 고난이 참 감사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믿음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는다. 이미 결단했지만... 또 다시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감사를 잊지 않고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겠다고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