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17-27

나사로는 죽어 무덤에 있은지 4일이 지났다. 죽기 전 도 아니고, 죽은지 얼마 안된 것도 아니고 이미 나흘이나 지났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 나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을 들은 사람 중 누구도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믿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는 마르다 조차 '마지막 날 부활때에 살아날 것'을 믿는다고 말한다. 도움말에 '모든 가능성이 차단된 자리에서 주께서 하실 일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믿음의 고백이 아니다. 나에게 있는 작은 믿음...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를 예수님 앞에 드리듯... 나의 보잘것 없는 믿음의 고백을 원하신다. 금방 넘어지고 또 쓰러지는 연약한 믿음이지만, 또 고백하고 또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원한다. 주님, 보잘것 없는 믿음의 고백을 통해 영광 받으시도록 오늘도 나의 입술을 통해 믿음의 고백을 주께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