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28-37

마리아가 예수님께 와서 울고 같이 왔던 유대인들도 우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것을 알고 계셨고 때문에 그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주위에  남은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을 불쌍히 여기시고 죽음의 능력에 분노하셨기 때문에 우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같이 느껴주신다. 인간으로 그 경험을 하셨기 때문이다. 고통중의 고통,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십자가에 달려 당하신 분이다. 신체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자기 족속과 제자에게 배신 당한 마음의 고통도 경험하셨다. 누구도 모르는 나의 고통을 예수님은 아신다. 이래서 오직 예수님께 고백하고 대화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옆에 있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나사로를 사랑하셔서 울었다고 하며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나사로를 살릴 수 없었겠는가 책망했다.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이 모든 유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믿은  유대인들은 얼마나 됬을까. 예수님은 물론 나사로를 사랑하셨지만 그 유대인 들도 우리 모두도 사랑하신다. '주변의 오해와 의혹이 있어도 주님의 일은 반드시 스스로 옮음을 증명해 낼 것입니다' 라는 도움말이 내 마음에 진심으로 느껴진다. 주님의 일을 주님의 때에 하길 원합니다.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