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2 화,
요한복음 11:38-46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나의 믿음이 얼마나 되는가를 보게 하신다.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빨리 오셨더라면 나사로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이고 이제라도 주께서 구하시면 하나님이 주실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던 마르다 였지만 막상 나흘이 지난 무덤에 들어가시려는 예수님께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난다며 염려 하는 모습이다. 믿음을 가지고 구하고 기도도 하고 결단도 하지만 과연... 이렇게 하실까 하는 믿음없는 모습을 보일때가 대부분이지 않은가. 그러나 나의 완전하고 완벽한 믿음 때문이 아니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나사로를 부르신다. '나사로야 나오라' 라는 부르심은 어쩌면 내안에 잠들어있는, 더이상 가능성이 없다고 포기해버린 믿음, 신뢰, 용기.. 등등 이 아닐까. 예수님이 하신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도 믿음이 생기는 자도 있고, 보고도 다른길로 가는자도 있다.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부족하여도, 좀 실수 하여도 그런것에 연연하기보다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를 바라보고 따르며 살아가기를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