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3:40-59

오늘 큐티책에 나오는 제목이 '정결을 위한 분리' 이다. 분리는 정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의 신체뿐 아니라, 의복에 나타난 곰팡이도 제사장에게 진찰을 받아야 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도 거룩한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찮게 여기는 작은 곰팡이가 결국 온 몸에 덮이고 이웃에게 퍼져가며, 집안에 있는 옷에 생긴 작은 곰팡이 균이 집안 전체를 오염 시킨다. 지금도 위생에는 엄청나게 많은 신경을 쓰기에 손도 자주 씻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무조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이런저런 약품을 이용해 집안을 청소하는 시대를 산다. 그러면서 내 안에 들어오는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 (막 7:21-22) 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받아들여 동거하기를 좋아하지 않는가. 도움말에 '죄를 방치하는 것은 죄의 번식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작은 곰팡이도 잘 살펴서 더 이상 퍼지지 않고 정결한 삶을 살아 가도록 법을 정하셨다. 지금도 작은 죄라고 예민하게 생각하고 매일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내며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