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23-34

속죄하러 지성소에 들어갔던 아론은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고 물로 몸을 씻은 후 다시 번제로 속죄 제사를 드렸다. 도움말에 '정결하게 되었으니 다시 삶의 자리로 나아가라 하십니다' 라고 말하고 또 '실패의 좌절을 시작의 설렘으로 끌어 안을 수 있는 새 아침이 왔습니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안디옥 교회 30주년을 맞이 하며 그동안의 행사 기록과 사진을 보고 있다. 몰랐던 사실은 아니지만... 행사 기록을 보면서는 '애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고, 사진을 보면 '목회는 실패자 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혼한 사람도 많고 교회를 옮긴 사람도 많아서 사진으로 쓸만한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 세이레 기도회 네째날 저녁에 하나님께 기도했다. '늘 기도하며 산 것 같은데...실패자 같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하나님 앞에 늘 기도하고 살았는가. 그럼 너는 실패자가 아니다' 환경, 상황, 사람 바라보면서 실패자로 여긴다면... 다른 말로 말하면 환경, 상황, 사람 바라보면서 성공자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다. 깨달음을 큰 기쁨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결코 실패자가 될 수 없음을 알려주셨다. 다시한번 나는 목회와 상관없이 평생 주님 오실 때까지 '성공자' 로 살기로 결단했다. 이 기도의 자리에 앉아서....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