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15-22

모든 것을 잃은 나오미가 떠났던 이스라엘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나오미의 삶을 회복시키고 있는지를 보여 주신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오자, 성읍이 떠들썩 했다. 나오미의 가족은 아마도 전에 부유하고 유명했을 것이다. 그러했던 나오미가 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 위해서 내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결단' 이다.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를 대며 쉽게 결단하지 못하기에 성장이 없고 변화가 없다. 3월 큐티책을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 '묵상은 혁명이다' 라는 글이 있다.  거기에 '하나님에게 우리 마음이 집중되면 다른 욕망이 사용할 에너지가 고갈되어 버린다' 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이 짧은 글이 내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것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앞서 간 믿음의 선배가 있고, 깨달음을 알려주는 공동체가 새삼 감사하다. 비록 때로는 나를 초라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공동체라 할지라도 나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들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잘 선택하고 결단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