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1-13

양식을 구하기 위해 이삭을 주우러 나간 룻이 우연히 간 곳이 보아스의 밭이었다. '우연히' 라는 단어를 이곳에 삽입한 것이 참 신비롭다. 나의 입장에서는 '우연히' 이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나의 삶 가운데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보아스가 모압 여인 룻에게 친절을 베푼 것은 시어머니에게 행한 일과 모든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을 택한 용기에 대해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룻을 색안경을 끼고 무시했을 그 지역 사람들의 눈에도  오랫동안 변함없는 룻의 모습에 마음을 돌려 칭찬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조금 해 보고 실망하고 포기하는 것은 본래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도 나의 본심을 알기 위해 오랫동안 지켜 보시는 것 같다. 나의 마음을 정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그 길을 걸어갈 때 '우연'이 '섭리'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삶이 됨을 기억하자. 주님, 끝까지 승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내와 성실과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