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1:19-28
얼마나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이었던가. 한나에게 있어서 사무엘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을 뛰어 넘어 생명과도 같은 아들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나는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사무엘이 젖을 떼자, 제사장 엘리에게로 데리고 간다. '사랑 받는 사람은 사랑 받을 만한 일을 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나님은 복을 그냥 부어 주시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복 받을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 하시고, 그 과정을 통과하게 하신다. 그래야 악한 사탄에게 빌미를 주지 않고, 나의 믿음도 성장한다. 낙심과 절망 대신 기도로 자신의 믿음을 주께 보인 한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 환경과 상황에 눌려 원망하기 보다 나의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낱낱이 아뢰자. <때가 이르매> 아기를 낳은 것 처럼, 영적인 때가 이르면 기도의 응답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낙심은 사탄의 영역이고, 소망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자꾸 나를 낙심하게 만드는 환경 속에서 기도로 소망을 키우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