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4:24-35

사울은 명예욕과 승부욕에 가득 찬 사람처럼 보인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나의 왕국을 만들어 갔고, 백성에게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말한다. 전쟁터에서 먹지도 않고 어떻게 적군과 싸울 수 있겠는가.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이 쌓여 결국 사울은 하나님과 멀어지고, 다윗을 질투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간다. 사람은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나를 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나를 바라보는 대신 다른 사람을 바라보느라고 나를 살피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원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시작도 하나님과 함께 시작했으면 잠자기 전에도 하나님께 '오늘 하루가 어떠했는지' 묻고 점검해야 한다. 주님, 늘 나를 살피는 자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갈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원합니다.